2025년 을사년 (乙巳年)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어려운 시기임에도 희망찬 기대감을 가지고모든 일이 지혜롭게 잘 풀리며 뜻하시는 바가 이루어지는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민선8기 시장에 취임한 이후 저의 꿈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뿐이었습니다.저는 오늘, ‘진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우리 300만 인천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우리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인천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로 성장하도록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정치는 혼란을 거듭했고,나라 안팎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맞았습니다.그로 인한 민생의 고통도 컸습니다. 특히,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국가적 위기에서도 우리 인천은시민 여러분의 성원과1만 8천여 공직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인천시민과 함께 달려온 지난 2년 6개월간의 변화와 결실은 인천의 모습을 확 바꾸고,어느때보다도 인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2024년 1월 최초로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특·광역시 중에는 1980년 이후4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전국적인 저출생 상황에서 대도시 중 유일하게인구가 증가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인천시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3년 기준 117조원으로 100조 시대에 안착했으며,명실공히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자리매김하였습니다.특히 어려운 시기에도 실질 경제성장률이 4.8%에 달해 2년 연속 전